
전북투어패스
군산 여행코스 추천
혹시 여러분은 해외여행을 떠나실 때 그 나라의 투어패스 상품을 이용해 본 적 있으신가요?
투어패스 상품으로 대중교통과 관광상품을 무료로 이용하고, 거기에 공짜로 먹는 아이스크림 특전까지! 그날 친구와 멀리서 여행 왔으니 ‘뽕’을 뽑자고 여행 코스를 도느라 하루에만 무려 8가지 관광코스를 다녔던 기억이 생생한데요.

내심 한국에도 이런 투어패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마침 ‘전북투어패스’란게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매달 전북의 주요 관광지를 여행하는 입장에서는 전북투어패스를 경험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전북투어패스를 소개하고, 직접 구매하여 여행까지 떠나는 실감 나는 후기를 여러분께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전북투어패스 구매 방법

포털사이트에 “전북투어패스”라고 검색만 해도 전북투어패스를 판매하는 여러 오픈마켓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공식 누리집도 있어 어렵지 않게 투어패스 상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북투어패스 주소 : https://jbtourpass.kr/)
전북의 주요 곳곳을 이용하고, 카페를 이용할 수 있는 특화형 투어패스 상품도 있지만 각 지역마다 특화된 상품들도 있습니다. 전북 지역의 카페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플러스권, 프리미엄 시설을 전용시설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전북투어패스 프리미엄권도 있습니다.

이번에 군산을 콕 집어 취재를 갈 예정이므로, ‘군산시간여행권’을 구매했는데요. 군산의 주요 핫플레이스를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고, 2회에 한하여 커피와 음료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시음 혜택까지! 추억도 쌓고 실속도 챙기는 알뜰한 투어패스권입니다.

자, 그러면 투어패스권을 구입했으니 바로 군산으로 넘어가 볼까요?
전북투어패스: 군산 시간여행코스

군산의 옛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군산의 ‘근대화 역사거리’는 일제강점기의 잔재가 남아있는 옛 건물들을 복원하여 “군산으로 떠나는 특별한 역사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구 일본18은행 군산지점이 있었던 근대미술관과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이 있었던 ‘군산근대건축관’, ‘장미갤러리’,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미즈상사’까지. 대부분 지근 거리내에 도보로 걸어서 체험을 할 수 있지만, 전북투어패스의 주요 관광지를 전부 돌고 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다녔을 정도로 재미있는 콘텐츠로 가득했습니다.
근대화 역사거리를 큰 도로 사이로 두고 건너가다 보면, 군산의 핫플레이스인 군산 짬뽕거리에서 얼큰한 짬뽕 한 그릇으로 점심과 저녁을 해결할 수 있으며, 투어패스에서 제공하는 2회 카페 이용권으로 아메리카노 또는 아이스티 등으로 갈증을 해소할 수도 있습니다.
거리는 조금 떨어져 있으나 조금만 더 위로 걸어가다 보면 각국의 전 세계를 테마로 한 ‘테디베어뮤지엄 군산’ 역시 연인이나 가족끼리 둘러보고 가기 좋은 곳입니다.

이제 모바일 링크로 전달받은 투어패스를 사용해 보겠습니다. 투어패스에서 지정된 관광지에 투어패스를 제시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한데요. 사용 가능한 시간은 첫 번째 투어패스를 시작한 시점으로부터 24시간이 적용됩니다. 24시간이면 전북투어패스에서 제공하는 군산의 주요 관광지 대부분을 둘러보아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군산근대건축관

첫 번째로 찾은 곳은 멀리서 보더라도 범상치 않은 외관의 군산근대건축관입니다.

군산근대건축관은 구 조선은행 군산지점이 있던 자리로, 일제강점기 시절. 일제가 식민지 지배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세운 대표적인 금융시설로 활용한 곳으로 1923년 건립되었으며, 당시 한국에서 활동하던 일본인 건축가 나카무라 요시헤이가 설계하였다고 합니다.

지난 2008년 보수와 복원을 거쳐 오늘날의 군산 근대건축관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로비 공간과 금고실, 지점장실, 응접실 등 옛 은행건물으로의 모습은 지금도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식민지 금융기구의 역할을 수행했던 곳으로, 역사적 의미가 깊어 1층에는 일제의 수탈사가 전시되어 있으며 2층에는 군산 지역의 주요 적산가옥 및 잔재 근대화 건축물에 대한 설명이 담겨 있습니다.

일본식 사찰의 형식을 한 ‘동국사’와 ‘구 히로쓰 가옥’이라 불리는 ‘군산 신흥동 일본식 가옥’에 대한 모형과 설명이 적혀 있는데요. 실제로 군산을 여행하며 가본 곳들이어서 그런지 디테일한 모형의 외관을 보니 더욱 실감 나면서도, 그때의 추억이 새록 떠오르게 합니다.
군산근대미술관

다음은 발걸음을 돌려 ‘군산근대미술관’으로 가보겠습니다.
군산근대미술관 역시 은행 건물로 쓰였던 건물로 ‘구 일본 18은행 군산지점’이 있던 곳입니다. 광복 이후에는 대한통운 지점 건물로 사용되었다가 지난 2008년 2월 28일 등록문화재 지정 이후 보수와 복원 작업을 통해 오늘날의 군산 근대미술관이 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일본이 미곡을 반출하고 토지를 강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운 기관이지만, 과거의 상흔을 딛고 군산 지역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입니다.

이번 군산근대미술관 전시전에는 1부, ”영감의 씨앗, 군산”과, 2부 “군산에서 꽃을 피운 예술가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는데요.
1부 “영감의 씨앗, 군산”은 군산을 중심으로 작가들의 시선과 감성을 따라가는 여정을 주제로 산업화가 진행되는 도시 속에서도 군산 특유의 조화와 따뜻한 정서를 포착해 작품으로 담아낸 전시이며 2부 “군산에서 꽃을 피운 예술가들”은 군산을 터전으로 활동한 작가들이 지역의 자연과 삶에서 얻은 감동으로 피워낸 작품으로 구성하였다고 합니다.

우청 황성하, 우남 이용휘, 박종대, 하반영 작가 등 군산을 대표하는 지역 예술가들의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으로, 역사적 상징성을 대표하는 도시 이전에 예향의 도시라는 이름이 걸맞은 아름다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군산의 모든 것을 알려면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을 가면 된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은 군산의 역사와 해양물류, 근대생활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았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힘차게 뻗은 캘리그라피 안에 박물관이 전달하고자 하는 함의가 담겨 있습니다. 군산은 대한민국의 어느 도시보다도 일제강점기의 상흔을 고스란히 간직한 도시로, 김제와 전북 지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일제의 수탈이 자행된 곳이고 이를 증명하는 사료들이 박물관 수장고에 보관 중이거나 전시 중에 있습니다.


박물관은 군산의 옛 모습과 생활풍습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해 근대역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군산이 변화하는 거리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하여 직접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차!” 지난 9월 완주군에 있는 ‘대한민국 술 테마 박물관’ 포스팅을 보신 분들이라면 반갑게 느껴질 것 같은 용기가 보이는데요! 바로 술을 담아 저장하거나 운반하기 위해 만들어진 도기로 ‘술춘’이라는 것입니다.
일제가 세금 징수를 위해 본격적으로 주세를 걷기 위한 목적으로 집안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던 가양주 문화를 금지하고 바로 이 시기에 술춘이라는 용기도 등장한 것입니다. 깨지지 않도록 튼튼하게 제작되었지만 무겁다는 치명적인 단점 때문에 한동안 쓰이다 일제강점기 이후 쓰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 술춘이라는 용기 역시 일제강점기 아픈 잔재를 상징하는 것이죠.
인문학 창고 정담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 나와서 오른쪽으로 조금 더 걸어가다 보면 군산세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뒤편에 현재 군산세관 청사가 자리하고 있지만 옛 군산세관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현재는 군산세관의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호남 관세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호남 관세 박물관 맞은편에는 인문학 창고 정담이라는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이 바로 구 군산세관 창고로 쓰여 1908년 건립된 건물로, 근대화 이후 가장 오래된 트러스 구조의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먹방이와 친구들’이라는 이색카페가 자리하고 있는데요. 지역 캐릭터인 ‘먹방이’를 활용해 만든 캐릭터 컨샙의 카페로 전북투어패스(군산역사투어 편)를 활용하면 무료로 아메리카노 1잔 또는 먹빵 1개를 드실 수 있습니다. 이날 아메리카노를 개인 구매하고, 먹빵을 투어패스로 주문했는데요.
새콤달콤한 슈크림과 팥앙금이 같이 들어있어 맛도 훌륭해 커피와 더할 나위 없는 간식이었습니다.
진포해양테마공원(위봉함)

군산항 전경에 자리한 진포해양테마공원은 ‘밀리터리’와 ‘호국’을 소재로 한 테마 공원입니다. 고려 말기(우왕 6년)에 최무선 장군이 이끄는 고려 수군이 이곳 금강 하구인 진포에 상륙한 왜구의 해적선을 함포 공격으로 무찌르고 승전한 전투인 진포해전에 대한 기록과 우리 해군의 발전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위봉함으로 가는 길목에는 퇴역한 자주포와 장갑차, 전투기 등이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지금은 K-9 자주포가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지고 있지만 지금은 퇴역한 M110 자주포 등 한때 최전방에서 우리 안보를 책임 지던 국군의 옛 무기들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멀리서 보더라도 웅장한 규모의 함정이 눈에 들어옵니다. 미 해군이 운용하던 함정을 인수하여 우리 군의 전차상륙함으로 쓰였던 4200톤급 함정입니다. 위봉함은 미 해군이 운용하던 시절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상륙작전에 참전했던 군함으로, 이후 우리 군이 인수하고 나서는 월남전의 백구부대 일원으로 전투에 참여하여 혁혁한 전과를 세운 함정입니다.
대한민국 해군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지난 2006년 12월 31일 퇴역해 지금의 선체형 박물관으로 거듭난 것입니다.

위봉함 내부에서는 최무선과 화포이야기, 즉 우리 화포의 역사에 대해 조명하고

최무선 장군의 진포 해전뿐만 아니라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국군과 북한군 사이에 일어났던 교전인 1차, 2차 연평도해전 등 한반도 일대에 일어났던 명해전을 다룹니다.

특히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한산도 앞바다에서 왜장 와키자카 야스하루의 함대를 크게 무찌는 한산도 대첩에 대해 비중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한산도 대첩은 세계 4대 해전(라미스 해전, 칼레 해전, 한산도 대첩, 트라팔가르 해전)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역사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 해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테디베어뮤지엄 군산

마지막으로 ‘진포해양공원’을 둘러보았다면, 이번엔 분위기를 조금 바꿔보겠습니다. 연인 또는 가족끼리 방문하면 더할 나위 좋은,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테디베이가 있는 곳. 바로 ‘테디베어뮤지엄 군산’입니다.

총 3층 규모로 이루어진 테디베어뮤지엄은 테티베어와 함께 떠나는 총 14가지 테마의 세계여행을 주제로 대한민국과 일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테마는 물론, 유럽, 동남아, 중남미 등 세계 곳곳의 문화와 테마를 다룹니다.

세헤라자드가 들려주는 천일야화 이야기와 산업화 시대의 뉴욕, 예술과 낭만이 넘치는 프랑스까지. 게다가 이곳 군산을 위한 군산 전용 테마까지. 귀여운 테티베어 테마 관람은 물론 마지막 기프트샵에서 테디베어를 구매해 소중한 추억을 남겨가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전북투어패스로 떠나는 군산여행. 저는 이날 알차게 다녀왔는데요. 어떠신가요?
이뿐만 아니라 군산에는 유명 맛집들이 많이 있어 당일치기가 아닌 1박 2일 일정으로 전북투어패스를 다녀오시는 것도 식도락과 추억을 동시에 챙기는 멋진 선택입니다. 새해에는 바로 이곳 군산에서 새로운 전북투어패스와 함께 새로운 추억 쌓아가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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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해망로 240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내항2길 32 진포해양테마공원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구영7길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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