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감성 북카페
웨리단길 '금성당'
혹시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춤'이 필요한 순간이 있으신가요? 저는 최근 전주 여행 중 50년이라는 시간을 건너뛴 특별한 시공간을 만났습니다.

바로 최근 떠오르는 명소, '금성당'입니다.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다시 문을 연 이곳에서 보낸 멈춰 있던 시간 속의 기록을 공유합니다.
50년 전의 소리를 듣다, 시계방 투어
(무료/네이버예약)
저는 저녁 6시, 마지막 투어 타임에 맞춰 (구)금성당에 도착했습니다.

대문을 들어서자마자 묘한 긴장감과 설렘이 동시에 느껴졌는데요. 오랜 세월 운영되던 시계방의 영업을 멈춘 시계방의 모습이 놀랍도록 정갈하게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겹겹이 쌓인 시계들이 저마다 다른 소리로 초침을 움직이고 있었는데, 그 '째깍'거리는 소리들이 모여 하나의 나직한 노래처럼 들렸습니다.

멈춘 시계들도 있었고 특별한 기념을 위해 만들어진 시계들도 잘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절로 돌아간듯한 생각이 들더군요.


시계방은 작고 아담했어요. 다락방을 연상시키는 2층으로 올라가니 파리 오르세 미술관이 떠오르는 거대한 시계탑이 시선을 압도했어요.

다락방을 연상시키는 2층으로 올라가니 파리 오르세 미술관이 떠오르는 거대한 시계탑이 시선을 압도했어요.

맞물려 돌아가는 거대한 톱니바퀴들을 멍하니 바라보며, 눈에 보이지 않던 시간이 눈앞을 지나가는 듯하더군요.



기록이 쌓이는 곳, '금성문고' 2시간 이용 체험
시계방 투어를 마치고 바로 옆, 과거 주인의 살림집을 개조한 '금성문고'로 향했습니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입장권+음료] 패키지를 이용했는데, 결과적으로 합리적인 선택이었어요.

카페에서 건네받은 피크닉 바구니에는 주문한 향긋한 카페라떼와 함께 엽서, 그리고 금성당에 대한 안내문이 정성스레 담겨 있었어요.

바구니를 들고 금성문고를 가니 다양한 의자들이 놓여 있었어요. 사랑을 주제로 한 책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2시간동안 내가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있었어요. 밤이 내리는 시간에 조용히 않아서 책을 읽다보니 마음이 차분하고 편해지더군요.



. 벽면을 가득 채운 수많은 엽서를 읽으며 저 또한 익명의 누군가에게 닿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만의 이야기를 적어 붙여두었답니다.

단순히 예쁜 카페를 넘어, 잊혀가던 시간의 가치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북적이는 한옥마을에서 잠시 벗어나 고요한 휴식을 취하고 싶은 분들, 조용히 나자신을 시계속에서 돌아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어요.

💡 방문 전 참고하세요! (이색체험 정보)
전라감영 인근이라 대중교통으로도
아주 편리한 위치였습니다.
📍위치: 전주시 완산구 전라감영4길 13-7
🖈주차: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협소한 편이라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합니다.
🖈시계방 투어는 회차당 이용인원이 적어서 반드시 사전 예약해야 해요.

출처 : 전라북도
'국내여행지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광주 가볼만한 곳, 광주의 숨결을 따라 걷는 하루 북구 산책 명소 안내 (0) | 2026.03.31 |
|---|---|
| 광주 가볼만한 곳, 2026 4월 광주광역시 벚꽃 명소 완벽 가이드🌸 (0) | 2026.03.31 |
| 익산 가볼만한 곳, 익산 마동근린공원 수림재 풍경정 야경 명소 (0) | 2026.03.14 |
| 광양 가볼만한 곳, 매화 꽃 향기가 가득한 전남 광양 2026 매화축제 장소 (0) | 2026.03.14 |
| 구례 가볼만한 곳, 역사와 전망을 함께 담은 사찰, 전남 구례 사성암 소개 (0) | 2026.03.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