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 하림공장
체험형 투어
이번 겨울방학, 초등학생 아이와 함께 하림 익산공장에서 운영하는 하림키친로드(HKR) 투어를 사전 예약으로 다녀왔어요. 방학 시즌이라 이미 여러 팀이 예약되어 있었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약 1시간 30분 동안 알차게 진행되는 코스였습니다.
단순한 공장 견학이 아니라, 우리가 평소에 먹는 음식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를 직접 보고, 듣고, 맛보는 체험형 투어라 만족도가 정말 높았어요.

하림의 이미지가 담긴 전경

투어 입장을 위해 위치를 알려주는 간판
ㅣ 아이 눈높이에 맞춘 구성, 그래서 더 몰입됐어요
하림키친로드는 ‘미식투어’ 콘셉트답게 라면 키친, 밥 키친, 메인 키친 등으로 동선을 나눠 설명해 줍니다. 각 공간마다 단순 설명이 아니라 영상, 패널, 실제 설비를 함께 보여주기 때문에 아이도 지루해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하더라고요.
특히 인상 깊었던 건, 라면 면발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밥과 즉석밥의 차이, 만두와 육수가 대량으로 생산되는 과정 이런 내용을 아이도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준다는 점이었어요.

하림키친로드 투어 입구 퍼스트 키친

투어를 하면서 즐길수 있는 스탬프 투어

아이가 투어를 함께하며 스탬프를 찍는 모습
ㅣ “이제는 마음 놓고 먹을 수 있어” 아이의 한마디
투어가 끝나고 나오는 길에 아이가 한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이렇게 만들어지는 걸 직접 봤으니까, 이제는 마음 놓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이 말 한마디가 이 투어의 가치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먹거리 안전, 식품 신뢰에 대해 아이 스스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거든요. 요즘 아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경험이 이런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하림투어 이동동선 중 만나볼수 있는 간판
ㅣ 하림키친로드 투어 동선 상세 후기
사전 예약 후 당일에 도착하니, 입구부터 하림 퍼스트 키친 안내 표지판이 잘 정리되어 있었어요. 공장이라는 이미지보다 깔끔한 전시 공간에 가까워서 아이도 처음부터 긴장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투어는 담당 안내자분의 설명과 함께 소규모 그룹 단위로 이동하면서 진행됐어요. 방학 시즌이라 아이들이 많은 편이었는데, 설명 속도나 표현을 아이 눈높이에 맞춰 조절해 주셔서 부모 입장에서도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하림 투어 전 옆 공간
키친 상영관 – 아이가 집중하기 시작한 구간
가장 먼저 들어간 곳은 키친 상영관이었어요. 이곳에서는 하림이 어떤 기준으로 식재료를 관리하고, 왜 ‘신선함’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영상을 LED 화면으로 보여줍니다.
단순한 홍보 영상이 아니라 “이 재료는 왜 이 기준을 통과해야 하는지”, “아이들이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어떤 점을 더 신경 쓰는지” 이런 설명이 함께 이어져서, 아이도 질문을 하면서 보기 시작하더라고요. 이때부터 투어가 ‘구경’이 아니라 ‘이해’로 바뀌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들어가는 키친 상영관 입구

상영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라면 키친 –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공간
다음으로 이동한 곳이 라면 키친이었는데, 솔직히 아이 반응이 가장 컸던 구간이에요. 평소 자주 먹는 라면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면 반죽 → 숙성 → 건조 과정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실제 설비 모형과 함께 설명해 주셔서 아이가 눈을 떼지 못했어요.
“라면이 그냥 만들어지는 게 아니구나”,“이렇게 건조를 해야 오래 보관할 수 있구나” 아이 스스로 이런 말을 하니까, 부모로서는 ‘데리고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코스마지막에는 대표라면을 시식할수 있는 시간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기분좋은 시식을 할수 있었어요.

투어 시작 전 이동하는 공간의 모습

투어중 만나는 라면 종류

투어중간에 시식할수 있는 체험공간

시식으로 진행했던 하림푸디버디 제품
밥 키친 – 어른이 더 공감했던 공간
밥 키친에서는 즉석밥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중심으로 설명이 진행됐어요. 쌀의 품종, 물의 양, 온도 관리 같은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부분은 오히려 어른들이 더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아이에게는 “집에서 먹는 밥이랑 뭐가 다른지”를 비교해 주고 시식도하면서, 부모에게는 “왜 맛 차이가 나는지”를 이해시켜 주는 구조라서 가족 단위 체험에 잘 맞는 구성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종류의 밥을 시식하는 사진

이동 중 진열되어있는 하림히트 상품, 하림에서 생산되는 밥의 특징 설명
메인 키친 – ‘신뢰’가 생기는 순간
마지막 메인 키친에서는 만두와 육수 등 하림 대표 제품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다뤘어요. 위생 관리, 공정 분리, 품질 검사 과정이 구체적으로 설명되면서 아이가 투어 후에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이렇게 만들어지는 거면, 먹으면서 걱정 안 해도 되겠다.” 이 말 한마디에 이 투어의 목적이 다 담겨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만두2종류와 치킨을 시식하는 사진

시식했었던 하림 상품
투어가 끝난 뒤, 아이가 가장 오래 기억한 것은
투어 종료 후에는 하림 전 제품을 직원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공간과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라면 만들기 체험이 이어졌어요. 단순히 보고 끝나는 게 아니라 ‘내가 직접 선택하고 만들어본 경험’까지 연결되다 보니 집에 돌아와서도 계속 그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이 라면은 내가 만든 거야”,“여기서 이런 기계 봤어” 이런 말이 나오는 걸 보면, 하림키친로드 투어는 단순한 공장 견학이 아니라 아이 기억에 남는 체험형 학습이라는 게 분명해 보였습니다.
하림 직원가로 구매가능한 상품구매 공간

아이가 체험할수 있는 라면만들기 체험

아이와 함께 하림제품을 구경하고 구매하는 모습
전북에 이런 기업 체험이 있다는 게 자랑스러웠어요
무료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구성·동선·설명·체험 어느 하나 허술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지역 기업을 아이와 함께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우리 전북 지역에 이런 수준 높은 산업체험 공간이 있다는 사실이 새삼 자랑스럽게 느껴졌고, 아이도 “우리 동네에 이런 곳이 있어서 좋다”며 꽤 뿌듯해하더라고요. 방학 체험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익산 하림공장의 하림키친로드(HKR) 투어는 정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놀면서 배우는’ 체험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시간이었어요.


하림의 역사를 배우며 진행되는 투어

하림투어 스탬프

하림투어 이벤트로 진행되는 배너

출처 : 전라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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